아부다비로 파견 제의를 받아 몇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는 낯선 땅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다시 입국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10년 넘게 생활해온 나라이지만 본국에서 멀리 떨어진 타국에 다시 가게 되어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더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부다비에 갈일이 드물어서 처음에는 다소 생소했습니다. 아부다비 도시지역에는 주로 럭셔리 백화점, 호화리조트, 5성급호텔, 대기업 회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부다비에서의 생활은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편리했던 것으로 회상됩니다. 아부다비 교통편도 편리했고 로컬 사람들 표정에도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주로 회사숙소 및 직장에서만 생활했지만 주말에는 주로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후 관계로 주로 실내에서 시간을 ..